'놈놈놈', 토론로 영화제 '갈라섹션'에 초청 돼

화제작 영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제작 바른손․영화사 그림, 이하 '놈놈놈') 이 한국 영화 최초로 토론토 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놈놈놈'의 제작사 측은 27일 "현지 시간으로 6월 26일 정오 경에 배포된 국제 초청작 관련 보도자료에서 '놈놈놈'은 갈라 섹션 초청작으로, 다양한 섹션에 걸친 총 27편의 국제 초청작 중 가장 먼저, 가장 상세하게 소개되었다"고 전했다.

갈라섹션은 토론토 영화제가 직접 선정, 보증하는 영화들만 초청되는 섹션으로 300편에 달하는 전체 상영작 중 개-폐막작을 포함, 20편만이 초청돼 가장 큰 상영관인 로이 톰슨 홀(Roy Thomson Hall, 3540석)에서 상영되는 영화제의 메인 섹션이다.

토론토 영화제에는 '왕의 남자' '밀양' '행복' 'M' 등 한국 영화들이 출품되었었으나 주로 '컨템퍼러리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 이에 갈라 스크리닝 초청은 '놈놈놈'이 최초다.

‘놈놈놈’은 이미 11개국 수출 확정에 이어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와의 수출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들의 세일즈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판매 국가 리스트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토론토 영화제는 오는 9월 4일부터 열흘간 개최되고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놈놈놈'은 7월 17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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