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2009년 상반기 美 뉴욕-LA 등 5대 도시 개봉확정

한국 웨스턴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감독 김지운, 제작 바른손, 이하 '놈놈놈')이 11개국 수출에 이어 2009년 상반기 북미지역 배급을 확정 했다.

'놈놈놈'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미국의 중견 배급사 IFC와 미국 수출에 관한 계약에 합의 했다. 이 계약에 따라 IFC는 2009년 상반기 이 영화를 뉴욕, LA, 시카고 등 5대 도시에서 극장 개봉키로 확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봉에 따른 P&A(마케팅, 배급 비용)은 IFC가 전액 부담한다. 초기 개봉 규모는 50~100개 스크린에서 결정되며, 흥행 상황에 따라 플랫폼 방식으로 미국 전역으로 개봉 규모를 확대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놈놈놈' 수입사 IFC는 미국 내 극장 개봉 및 홈비디오 유통과 케이블TV 채널 운영하고 있고 영화, 드라마, 다큐 제작 등의 사업을 보유한 중견 배급사다. 특히 IFC는 미국 내 5천만 가입자를 보유한 케이블채널 'IFC the Network' 채널과 '선댄스 영화' 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유료 VOD 서비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공급해 미국 내 극장 개봉과 함께 부가판권에 있어서도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웨스턴 영화의 본고장 미국에서 선보일 한국형 웨스턴 '놈놈놈'의 이번 수출 계약은 침체된 한국 영화 산업에 컨텐츠 수출을 통한 활로 모색이라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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