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김지운-이준익-곽경택, 7월 대박낸다

충무로 흥행 열풍

'강철중' 400만관객 돌파 이어 '…놈' 예매율 80％ 대박 기대

충무로에 뜨거운 흥행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승부사 강우석 감독이 '강철중'으로 상반기 최단기간 4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면서 부활 신호탄을 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이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최고 점유율을 기록, 올해 첫 천만관객 돌파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놈놈놈'은 수요일(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예매현황 실시간 집계에서 80.2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맥스무비 72.15%, 티켓링크 68.28%, 인터파크 70.05%, '씨즐' 68.8% 등 각종 영화전문사이트에서 폭발적인 예매율을 보였다. 이는 상반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능가하는 성적으로, 오랜만에 충무로의 자존심을 세우게 됐다.

'놈놈놈'과 함께 흥행 쌍끌이를 노릴 작품들도 줄을 잇고 있다. 다음 주에는 이준익 감독이 '님은 먼곳에'로 한국영화 흥행 바람을 이어가며, 곽경택 감독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로 극장가를 후끈 달군다. 이중 31일 개봉을 앞두고 전국 순회 시사회를 진행 중인 '눈눈이이'는 관객 평점에서 평균 9.5를 기록, 곽 감독이 '친구'에 이어 또 다른 흥행 신화를 기록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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