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8월 5일 입대 확정...'맨데이트' 홍보 서둘러

배우 재희가 오는 8월 5일 군 입대한다.

재희는 영화 '맨데이트: 신이주신 임무'(감독 박희준, 제작 메가픽쳐스, 이하 '맨데이트')의 주연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입대가 확정돼 당황스러워 하고있다.

그동안 작품과 방송 활동에 대한 열정으로 군입대를 미뤄온 재희는 최근 KBS 공포 드라마'전설의 고향'촬영과 영화 '맨데이트'의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계획하고 있던 중 군입대 통보를 받게 됐다.

재희는 "사실 입대 사실을 숨긴 채 조용히 가려고 했는데 영화에 대한 책임감과 팬들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입대 전까지 최선을 다해 홍보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맨데이트'는 2001년 홍콩배우 여명과 이나영 주연의 '천사몽'과 섬마을 세 소년의 우정과 꿈을 그린 휴먼 코미디 '남자 태어나다'의 박희준 감독의 세 번째 작품. 재희는 극중 세상의 모든 범죄를 조종하는 악령을 쫓는 고스트 헌터로 등장해 화려한 액션과 검술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재희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개봉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결정이 나 당황스럽다. 하지만 대한남아로서 군대는 당연히 갔다 와야 하는 일이다. 한국 영화에서 좀처럼 만나볼 수 없는 고스트 헌터와 악령의 이야기를 다룬 '맨데이트'를 위해 그동안 열심히 촬영해왔는데 그 끝을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재희는 군입대 전 영화 제작보고회 행사를 열고 입대 전까지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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