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개봉당일 40만 넘어...쾌속 순항 시작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감독 김지운, 제작 바른손 영화사 그림, 이하 '놈놈놈')이 개봉당일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08년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놈놈놈'은 17일 개봉 당일 40만1606명(서울 121,542명. 스크린 수 전국 700개. 서울 154개)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5월 22일 624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21만1496명을 동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디아나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오프닝 스코어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2008년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것. 극장 관계자들은 "10대와 장년층까지 관객 층이 다양해 안정적인 패턴을 보인다"고 전언했다.

개봉 첫날 40만 관객수를 넘긴 '놈놈놈'의 흥행 성적은 47만을 동원한 '디 워', 45만을 동원한 '괴물'에 이어 역대 3위다.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주연의 '놈놈놈'은 1930년대 만주, 정체불명의 지도를 둘러싸고 쫓고 쫓기는 놈들의 대추격전을 그린 한국형 웨스턴 영화다. 쾌속 순항의 첫 스타트를 끊은 '놈놈놈'이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