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애같이보인다는 말, 나를 자극한다"

배우 장근석이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Marie Claire)의 화보를 통해 멋진 남자다움을 과시했다.

8월호 마리끌레르의 카메라 앞에 선 장근석은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은 야성적인 모습부터 진회색 체크무늬 수트를 입은 카리스마 있는 남성적인 모습까지 성숙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장근석은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도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주변에서 '장근석이 해?' 하고 우려를 많이 한다. 드라마 '황진이' 때도 하지원의 상대역으로 무슨 장근석이냐, 연기는 되겠냐는 소리를 들으면서 그 생각을 엎어버려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더라. 지금도 물론 너무 애 같아 보이기만 한다는 말을 듣고 있지만, 그런 말들이 저를 자극하는 소스가 된다"고 말했다.

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아기와 나'에 주연인 장근석은 "드라마 '쾌도 홍길동'과 함께 촬영을 했다"며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앞으로 절대 사극이랑, 아기와 하는 작품은 안 하겠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등학교 땐 연말에 하는 연기대상에 참석해보고 싶었는데 ‘황진이’로 참석했어요. 그 다음엔 영화 시상식에 탐이 났는데 작년에 갔고요. 만날 시상만 하냐, 나도 상 한 번 받아보자 했는데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즐거운 인생’으로 신인상을 받았어요."

한편 장근석 주연의 '아기와 나'는 8월 14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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