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구속 104km처럼...충무로 스포츠 마케팅 열기 후끈

 

'스포츠 열기를 스크린으로!'

충무로에 스포츠 마케팅이 거세게 불고 있다. 충성도 높은 열성팬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가운데, 영화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톡톡히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주인공 차승원이 최근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시구를 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는 지난 11일 홈 관중 90만 명 돌파 기념으로 초청을 받아 시구자로 나섰던 곽경택 감독의 주선으로 마련됐다.(사진)

실제 김상진 감독 등과 함께 연예인 야구단에서 뛰고 있는 차승원은 "평소 마음만큼 자주 야구장을 찾지 못해 늘 아쉬웠는데 이렇게 시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사직구장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차승원은 역대 시구자 중 최고의 강속구로 '오늘 선발은 차승원!'을 외치던 자이언츠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다는 후문. 당일 측정 구속은 약 104km로, 2만여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서울 충무로국제영화제는 'Cheer up! Korea'란 이름으로 올림픽 성공 기원 행사를 기획했다.

27일 박상면 이휘재 등이 소속된 연예인 축구팀의 풋살 게임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9월 영화제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프로농구팀 치어리더들의 응원전과 수원공업고, 주엽고등학교의 거리 응원전도 함께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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