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서 차미정 개인전

자연의 풍광을 화폭에 담아온 차미정의 개인전이 30일부터 8월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사실주의 기법으로 풍경화를 그려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갈대나 억새꽃이 핀 강변과 들 풍경, 비포장도로, 한가로운 포구 등을 담은 신작을 선보인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차분하고 담담하고 서정적이다. 언뜻언뜻 삶의 스산함이 스쳐지나간다. 흔히 인생살이에 자주 비유되는 길이 화면에 자주 등장하는데, 보는 이로 하여금 '삶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기게 만드는 듯 하다. (02)730-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