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 극비리에 개발한 세계최초 다연발 로켓 화포 '신기전'을 둘러싼 명과 조선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팩션 스펙터클 < 신기전> 이 9월 초 추석 시즌 개봉을 앞두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담은 출사표 영상을 공개했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촬영현장과 제작진의 인터뷰가 담긴 '신기전 출사표 영상'은 영화를 연출한 김유진 감독을 비롯, 이만희 작가, 제작자로 나선 강우석 감독, 그리고 정재영, 허준호, 한은정 등 주연배우들이 등장해 영화 < 신기전>의 의의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이야기 한다.
560년 전 세계 최초로 다연발 로켓 화포를 개발했던 위대함을 잊고 있는 우리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깨우쳐 줄 계기가 될 영화 < 신기전>의 제작진은 개봉을 앞두고 5년여에 걸쳐 제작된 작품에 대한 소감을 담담히 전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심한 감기 몸살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전투 장면 촬영에 임한 '내금위장' 창강 역할의 허준호 인터뷰 장면이라 할 수 있는데, 쉰 목소리로 영화 < 신기전>에서 "대한민국 사람의 기개가 보인다!"며 촬영 소감을 밝히는 그의 모습에서 영화 의 진정성 있는 드라마와 스케일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하다.
아울러 이번 영상에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진행된 경복궁 촬영과 2개월 동안 총 5000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대규모 마지막 전투 씬 등 영화 < 신기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장면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영화 < 강철중>으로 400만 흥행 고지를 넘어선 강우석 감독은 <신기전>이 우리 스스로에게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줄 영화가 될 것이라며 제작자로서의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정재영은 < 신기전>에서 운명처럼 신기전 개발에 뛰어들게 되는 상단 행수 '설주'를 맡았다. 첫 출연한 사극 영화에서 제대로 된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 낸 그는 이번 영상에서 '신기전의 놀라운 위력과, 그것을 지켜내려고 했던 사람들과, 그들의 큰 이야기에 놀라게 될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 해 가장 큰 시장인 '추석 시즌'으로 자리를 옮기며 제작진들의 포부를 담은 '출사표 영상'을 공개한 영화 < 신기전>이 2008년 한국 영화의 흥행 코드인 '팩션' 영화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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