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도라에몽', 높은 객석 점유율 기록하며 순항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이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CGV와 프리머스 극장 체인 70여개 극장에서 개봉된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은 60％가 넘는 평일 객석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관객 수 집계가 부정확한 프리머스 체인의 20여개 상영관을 제외하고, CGV 체인의 50개 상영관에서만 누적 관객 수 25만명을 돌파했다.

수입사인 대원미디어는 "개봉 이후 줄곧 평일 객석 점유율은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나 '미이라3'보다 오히려 더 높았다"며 이미 "수입가격과 마케팅비 대비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체관람이 줄을 잇고 있으며, 가족단위로 영화를 재관람하는 관객들도 늘어나고 있어 장기 상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은 '도라에몽' 극장판 시리즈의 최신 영화다. '만약에 박스'를 이용해 현실 세계를 '마법의 세계'로 바꿔 놓는 주인공 진구와 도라에몽이 친구들과 힘을 모아 지구를 정복하려는 마계의 대마왕에 맞선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