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이 역대 흥행 10위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 주연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ㆍ이하 놈놈놈)이 토요일(9일) 관객 6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24일째인 '놈놈놈'은 600만9000명(CJ엔터테인먼트 집계)을 동원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580만명을 동원해 역대 흥행 12위인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이하 JSA)의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놈놈놈'이 조만간 흥행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강호는 '쉬리' '괴물'에 이어 '놈놈놈'에서도 600만명 이상을 동원해 흥행 배우를 입증했고, 500만명을 이상을 동원한 '살인의 추억' 'JSA'까지 포함하면 500만명 이상의 영화 다섯편에 출연한 유일한 배우란 타이틀도 갖게 됐다.
이병헌 역시 자신의 최고 흥행작인 'JSA'의 기록을 깼고, 정우성은 '중천' '데이지' 등의 흥행 부진을 벗어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역대 한국영화 흥행 11위는 '쉬리'로 620만명, 10위는 662만명의 '미녀는 괴로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