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예스24 고교동문전
경성고와 대구고가 준결승에 선착했다. 10일 한국기원서 벌어진 제2기 예스24 고교동문전 8강전서 경성은 숙적 제주일고를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제압, 경기·경남 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승부를 가른 최종 3국에서 박장우 강정길 김정우로 포진한 경성은 강경호 강순찬 홍성칠로 맞선 제주일고를 따돌리고 2대1 승, 지난 해 4강다운 관록을 과시했다. 경성 마무리 김형섭의 활약에 밀려 1국을 내준 제주일고는 2국서 김준식 등의 분전에 힘입어 타이를 만들었으나 작년 8강전 때의 패배 설욕에 끝내 실패했다. 대구고는 9일 목포고와의 대결서 고른 멤버를 풀 가동하며 2대0으로 완승, 충암·
서울 전 승자와 준결승서 맞붙게 됐다. 목포고는 두 판 모두 중반에 형세를 그르쳐 결과적으로 오더가 패인이 됐다. 나머지 준준결승 2판은 16, 17 양일간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