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꽃보다 남자' … '꽃남' 신드롬 이어간다

일본의 유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꽃보다 남자'가 주요 포털의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며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문가의 꽃미남 자제들로 이루어진 F4와 밝고 강인한 성격의 잡초 소녀 츠쿠시의 이야기를 담은 원작 만화는 전 세계 14개국 5800만부 이상이 판매된 일본의 대표적인 베스트 셀러. 원작의 인기를 바탕으로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이른바 '꽃남'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영화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을 선언한 츠카사와 츠쿠시가 결혼 선물로 받은 티아라를 도둑 맞으면서 시작된다. 사라진 티아라를 찾기 위해 뭉친 F4와 츠쿠시는 라스베가스와 홍콩, 도쿄를 넘나들며 파란만장한 연애 어드밴쳐를 선보인다.

주인공들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에 더해 미스테리와 액션을 가미한 내용으로 드라마와는 또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한국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내년 1월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으로 알려진 한국판 '꽃보다 남자'는 현재 아이돌 그룹 멤버 등을 대상으로 캐스팅 오디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인기 배우 마츠모토 준, 오구리 ? 등이 출연하는 영화 '꽃보다 남자'는 9월 11일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