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한은정씨와 키스신 느낌 여전히 남아있어"

배우 정재영이 영화 '신기전'(감독 김유진, 제작 KnJ엔터테인먼트)에서 한은정과의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정재영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신기전'의 언론시사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정씨와의 키스신 찍은 지 오래됐지만 아직까지 (그 느낌이) 가슴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키스신을 찍을때 겉으로는 대범하고 센척하고 별거 아니라는 듯 행동했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긴장하고 있었다"며 "남자배우로서 여배우게 예의를 지키기 위해 담배도 안 피우고 커피도 안 마시며 준비했는데 하루 반나절 동안 기다리다 지져 담배와 커피를 입에 대자 감독님께서 바로 촬영을 시작 하셨다. 고생이 헛수고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닿기 전에는 막 설레였는데 막상 (입술이) 닿으니 아무렇지 않더라. 그 다음에 감독님이 저를 배려해 주셔서 몇번 더 (키스신을 촬영)할 수 있게 해주셨는데 매일 (키스)해왔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무엇이든지 하기 전이 가장 설레는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정재영 한은정을 비롯해 허준호, 안성기 등이 출연한 '신기전'은 9월 4일 개봉 예정이다.

< 스포츠조선닷컴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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