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추자현, 김윤진 잇는 '여전사'로 브라운관 컴백

배우 추자현이 마약중독자에 이어 연쇄살인마와 대결을 펼치는 강한 여성으로 분했다.
추자현은 영화 '실종'(감독 김성홍, 제작 활동사진)에서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홀로 연쇄살인범과 사투를 벌이는 현정 역을 맡았다.

'실종'은 2007년 한 마을에서 실제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공포 스릴러물. 현정은 아무도 동생의 실종을 믿어주지 않자 홀로 동생을 찾아 나선다. 그는 어느 외딴섬에서 만나게 된 유력한 용의자이자 연쇄 상인범인 판곤(문성근 분)과 맞대결을 펼친다.

추자현은 슬픔과 분노, 복수심으로 가득찬 현정 캐릭터를 통해 내면에 있던 강인함으로 살인마 앞에서도 밀리지 않는 강한 여성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에 추자현은 '세븐데이즈'에서 납치된 딸을 위해 냉철한 판단력과 강한 모성애를 선보인 김윤진에 이은 여전사 캐릭터로 지목되고 있다.

또 그는 '사생결단'에서 마약 중독자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해내 연기파 배우로 인정 받은 바 있어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실종'은 물오른 연기를 펼치고 있는 추자현과 함께 연기파 배우 문성근, 월드미스유니버시티대회 특별상을 수상한 신예 전세홍 등이 출연한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