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고死: 피의 중간고사' 홍보차 제주도 방문

"팬들이 불러준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

남규리가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이후 '고사')의 홍보를 위해 일요일(24일) 제주도를 방문한다.

제주도는 일반적으로 무대 인사 등 영화 홍보에서 소외된 지역. 지리적 여건 상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배우들이 나들이를 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고사'를 통해 연기자로 성공 데뷔를 한 남규리는 "꿈을 이뤘다. 흥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영화가 막을 내리는 날까지 무대인사를 계속할 생각이다"며 제주도행을 자청했다.

또 이에 앞서 금요일과 토요일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돌며 관객들의 박수갈채에 화답한다.

올해 첫 호러 영화로 화제를 모은 '고사'는 '친구의 목숨을 건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모범생들의 살아남기 위한 두뇌게임과 생존경쟁'을 다룬 영화. 학교 내 성적 경쟁과 비리, 부모 자식 간의 사랑 등 메시지를 담은 공포물로, 개봉 첫날인 6일부터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배급사 누적 집계 기준 130만 관객을 기록하고 200만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