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김범, "고생하는 남규리와 함께 하겠다"

 

배우 김범이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감독 창,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 이하 '고사')의 무대인사를 홀로 다녔던 남규리와 함께 한다.

김범은 동료배우 남규리가 '고사' 무대인사를 위해 홀로 제주도로 향한다는 소식을 듣고 제작사에 직접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제주도 지역 영화관의 무대 인사 요청에 "팬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겠다"는 남규리의 결정을 언론을 통해 전해 듣고 함께 하겠다는 연락을 취했다. 그는 차기작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 준비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자신의 영화를 위해 무대인사를 자진 한 것.

김범은 "나 역시 우리 영화 '고사'를 보러 오신 관객들에게 한 분이라도 더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며 "나도 규리 누나와 함께 제주도 무대 인사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에덴의 동쪽'에서는 '고사'에서 처럼 소년이 아닌 남자 김범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차기작에 대한 기대 또한 당부했다.

'고사'는 이범수, 남규리, 윤정희, 김범이 출연한 호러 스릴러 영화로 이범수의 연기변신과 남규리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한편 개봉 첫날 10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스타트를 끊은 '고사'는 배급사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130만명을 돌파했으며 200만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