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특별전' 열려

배우 전도연<사진>의 10년을 담은 특별전이 열린다. 스폰지하우스 광화문과 압구정에서 오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2주간 그녀의 배우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상영전이 마련됐다. '2008 전도연 특별전'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배우로서 그녀의 이름을 각인시킨 장윤현 감독의 '접속'(1997), 박신양과 주연한 히트작 '약속'(1998), 16세 소녀로 깜짝 변신한 '내 마음의 풍금'(1999) 등을 비롯해 '해피엔드'(1999),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1), '스캔들'(2003), 지난해 그녀에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밀양'(2007) 등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전도연은 이번 특별전을 기념해 개막 하루 전인 17일 오후 스폰지하우스 중앙점에서 열리는 최신작 '멋진 하루' 시사회에 이윤기 감독, 배우 하정우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