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시장이 '정치 영웅'으로 선정됐다.
최근 영화 '신기전'의 홍보사인 이노기획이 '영화 속 세계 최초로켓 화포'신기전'과 그 주인공들처럼 국운을 통쾌하게 바꿀 현 시대의 분야별 영웅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세훈 서울 시장이 정치부문 1위에 올랐다.
서울극장과 드림시네마 시사회 관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주관식 설문조사에서 오세훈 시장은 3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18％의 표를 얻으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주로 20대 관객들로 이뤄진 설문 참여자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오세훈 시장은 토요일(6일) 영화사로부터 초청을 받고 서울 대한극장에서 '신기전'을 직접 관람할 예정이다.
이 자리엔 안성기 정재영 한은정 등이 함께 하며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낸 영웅'을 그린 영화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문화계에선 영화감독 부문에 박찬욱 감독과 강우석 감독이 1,2위에 올랐고, 영화배우로는 정재영과 안성기, 최근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송강호가 거론됐다.
가수 부문에선 음악 뿐 아니라 사회 봉사활동에서 앞장 선 가수 김장훈과 최근 컴백한 가수 서태지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또한 분야에 관계없이 '영화 '신기전'을 추천한다면 누구에게 권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이 쏟아졌는데, 1위는 이명박 대통령이 선정됐다. 산악인 엄홍길과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도 거론됐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