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주연의 영화 '크로싱'의 제16회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토요일(6일)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열린 이 영화제에서 '크로싱'은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 아역특별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등을 휩쓸었다.
'크로싱'은 지난 6월 개봉 당시 할리우드 불록버스터들의 공세에 맞서 감동과 눈물의 스토리로 롱런을 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차인표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도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았던 '추격자'의 김윤석과 하정우는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함께 품에 안았다. '추격자'는 이외에 신인감독상(나홍진)과 각본상을 받았다.
영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여우주연상은 '어깨너머의 연인'의 이미연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마이파더'의 김영철, 여우조연상은 '우리생애최고의순간'의 김지영이 각각 수상했으며, 신인남우상은 '마이파더'의 다니엘 헤니가 받았다.
신인여우상은 '색즉시공 시즌2'의 이화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조은지가 공동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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