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

지난 5일과 6일,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가 각각 개막했다. 개막 후 첫 주말 동안, 광주비엔날레는 8000여명, 부산비엔날레는 5200여명이 관람했다.

11월 9일까지 열리는 광주비엔날레는 〈연례보고〉라는 주제를 내세웠다. 자기들만의 독특한 주제를 내거는 대신, "주제가 없는 전시를 하는 것이 우리의 주제"라는 노선을 택한 것이다. 오쿠이 엔위저 총감독은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수많은 비엔날레가 열린다"며 "그 중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을 추려서 광주에 모아놓고, 관람객이 스스로 현대미술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생각하게 하겠다"고 했다.

11월 15일까지 계속되는 부산비엔날레는 〈낭비〉를 주제로 내걸었다. "예술은 잉여의 소산이며, 따라서 낭비에 해당하고, 낭비야말로 아름답다"는 취지다. 광주와 부산비엔날레 주요 장면을 사진으로 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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