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이 바쁘다.
연기 컴백작으로 '29년'을 고른 김아중은 극중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9년'에서 김아중의 역할은 냉철한 사격선수 미진. 전작 '미녀는 괴로워'에서 탁월한 연기와 뛰어난 노래솜씨로 남다른 매력을 선보인 그녀는 이번에도 크랭크 인 전에 사격 특훈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 없었던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창조해 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영화 관계자는 "신선한 장르, 신선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김아중씨가 책임감과 동시에 의욕을 느끼고 있다"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스태프들이 더 힘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9년'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각본과 연출 능력을 인정 받은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아중 외에 류승범 진구 한상진이 캐스팅됐다. 또 변희봉 천호진 주진모 기주봉 등 연기파 중견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