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이색 바둑행사 2題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바둑학과를 운영 중인 명지대가 3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창학 60주년 기념 바둑축제를 펼친다. 서울시민과
서울 거주 외국인을 망라한 2000여 명이 참여, 유례가 드문 대규모 '길거리 바둑잔치'가 될 전망이다.
세대별, 기력별로 구분해 운영된다. 어린이 행사로는 바둑 관련그림 바탕에 자갈 쌓기, 바둑로고 풍선 이벤트, 바둑 캐릭터로 분장한 도우미와의 사진촬영 등이 마련될 예정. 외국인 행사는 원 포인트 레슨, 프로 지도 다면기, 묘수 풀이, 바둑의 규칙과 효용성 체험, 바둑학과 학생과의 자매결연식 등으로 꾸며진다. 유명 프로기사들의 팬 사인회와 바둑문화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