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녀 대표주자 손예진, 도발적인 성적 대사 화제

"자기는 최고의 성 판타지가 뭐야?"

톱스타 손예진이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도발적인 성적 대사로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옮긴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연애와 결혼에 자유로운 가치관을 지닌 인아 역을 맡은 손예진은 김주혁과의 극 중 베드신에서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런 손예진의 매력적인 모습들은 최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남편의 성 판타지에 대해 거침없이 물어보는 모습과 이에 응하는 김주혁의 야릇한 표정 등이 오히려 네티즌의 상상력을 자극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손예진이 특유의 팔색조 연기로 때로는 청순하며 때로는 발칙하게 '인아'의 매력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모습에 관객들은 열광하고 있다.

20대 배우층의 선두주자로서 매번 다양한 캐릭터에 과감히 도전, 연기 업그레이드를 보여온 손예진답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결혼하면 게임 끝이라고 생각한 남자와 다른 남자와도 결혼하겠다고 선언한 여자의 속사정을 담아 결혼과 사랑에 대해 유쾌한 발상의 전환을 제기하는 '아내가 결혼했다'는 23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