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파격적인 소재...19금 결정

김주혁, 손예진 주연의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감독 정윤수, 제작 주피터 필름)가 청소년 불가 등급으로 결정돼 성인 관객을 위한 파격적인 내용으로 올 가을 스크린을 공략한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결혼하면 게임 끝이라고 생각한 남자 덕훈(김주혁 분)과 결혼 한 뒤에도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한 여자 인아(손예진 분)의 속사정을 담아 결혼과 사랑에 대한 유쾌한 발상의 전환을 제기한다.

이 영화는 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으로 발간되자 마자 파격적 소재와 신선한 재미로 현재까지 4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작품. 원작은 발간 당시부터 도발적인 소재는 물론이고 발칙하고 신선한 캐릭터, 그리고 솔직하면서도 자극적인 대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는 로맨티스트 김주혁과 로맨틱 영화의 단골 주인공 손예진의 새로운 연기변신까지 더해 제작당시부터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예고편에서도 보여지듯 자신들의 성적 판타지를 쿨하게 이야기하고 자기만의 연애관과 독특한 생활 방식을 거침없이 밝히며 애정표현에 적극적인 ‘아내가 결혼했다’의 덕훈과 인아의 모습은 성인 관객이라면 고개를 끄덕일만한 공감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10월 23일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