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 중(中) 라이벌 천야오예 꺾어

강동윤(19)이 동갑내기 라이벌인 중국 천야오예(陳耀燁)를 꺾었다. 5일 베이징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즈 2일째 남자 개인전 바둑경기에서 강동윤은 백으로 1집 반을 이겼다. 박영훈도 중국 랭킹 10위 리저(李哲)를 백 반 집 차로 눌러 또 한 고비를 넘었다. 이밖에 목진석 박정상 백홍석도 2승씩을 추가, 한국 남자기사 5명 전원이 4승을 마크해 이틀간 총 20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한편 여자 개인전에서는 박지은 이민진이 2연승, 이슬아는 1승1패를 마크했다. 대회 3일째인 6일엔 남자 개인전 5·6라운드와 여자 개인전 3·4라운드가 이어지며, 아마추어 함영우와 이용희가 출전하는 오픈 개인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