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사르세노바 '아시아 영화인상' 받아

카자흐스탄의 영화 프로듀서인 굴나라 사르세노바(Sarsenova·사진)가 6일 부산영화제 행사 중 하나인 '아시아 영화인의 밤'(후원 에르메스)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사르세노바는 2008년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화 '툴판(Tulpan)'을 비롯,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몽골'을 제작한 여성 프로듀서다. 사르세노바는 "몇 년째 영화라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멋지게 승전보를 날린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영화 공로상'에는 링컨센터 필름 소사이어티의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뉴욕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리처드 페냐(Pena)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