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만 보세요!'
2008 핑크영화제가 개막된다.
씨너스 이수를 시작으로, 씨너스 오투(부산) 씨너스 대전, 씨너스 이채(파주출판단지)등을 돌며 11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펼쳐진다.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2008핑크영화제는 핑크영화사의 한 획을 그었던 사천왕 섹션을 비롯해 하드코어 핑크영화가 상영된다. 지난 6월 타계한 핑크영화의 거장 무카이 칸 감독의 추모상영회도 마련된다.
이중 하드코어 부문에선 성에 대한 파격과 일탈을 강도 높게 표현한 '하나이 사치코의 화려한 일생'(메이케 미츠루 감독)과 핑크여배우 히라사와 리나코가 자신의 섹스라이프를 영화화한 세미 다큐멘터리 '노예-누가 뭐래도 좋은 나의 이야기'(사토 오사무 감독) 등이 상영된다.
관객은 여성으로 한정되며,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www.pinkfilm.co.kr)를 참조하면 된다.
< 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