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아이', 개봉 첫주 1위...'모던보이' 3위로 밀려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이글 아이'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지난주 1위였던 '모던보이'를 3위로 밀어냈다.

1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글 아이'는 10일부터 12일까지 387개의 스크린에서 37만 97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극장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객수를 기록한 '이글 아이'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할리우드 신예 샤이아 라보프가 주연을 맡은 액션 스릴러물이다. 영화는 일상에 나타나지 않는 누군가가 두 명의 타겟, 제리(샤이아 라보프 분)와 레이첼(미쉘 모나한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컨트롤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맘마미아'는 개봉 6주째임에도 불구하고 11만 93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고, 지난 주 개봉하자마자 1위에 올랐던 '모던보이'는 8만 90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두계단 하락해 3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고고70'이 7만 2448명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5위를 차지한 '신기전'은 5만 141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이나영, 오다기리 죠 주연의 '비몽'은 같은 기간 2만78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째 주 주말 6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