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서 만나는 살아있는 대자연

활달하고 강인한 필체로 유명한 석여 손수용 화백의 일곱번째 개인전이 서울 조형갤러리와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연이어 열린다.

손 화백은 산수, 꽃, 새, 동물 등의 대자연을 소재 삼아 대상을 집약 단순화하는 동시에 세부적인 특징을 정확히 묘사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의 작품 속 자연은 각기 각자의 정신과 생기를 풍기며 더 큰 감동을 전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어락' '한유취' 등 자연을 닮고 싶어하는 작가의 염원이 담긴 작품 5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조형갤러리에서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시되며 22일부터 27일까지는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로 자리를 옮겨 관람객들을 맞는다.

대구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손 화백은 현재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초대작가, 죽농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상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