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강지환 '7급공무원', 대박기원 고사와 함께 13일 크랭크인

배우 김하늘, 강지환이 영화 '7급공무원'(감독 신태라,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대박기원 고사와 함께 영화촬영을 시작했다.

신태라 감독과 주연배우 김하늘, 강지환을 비롯 강신일, 류승룡, 장영남 등 출연 배우들과 전 스태프가 함께 지난 13일 영화의 주 촬영지로 등장하는 경기도 수원화성에서 고사를 지내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이날 현장에는 새롭게 떠오르는 한류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김하늘과 강지환을 보기위해 수십 명의 일본 팬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지환의 팬들은 그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단체로 입고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극중 김하늘은 신분을 위장한 채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하는 베테랑 첩보요원 안수지 역을 맡았다. 강지환은 유학파 출신의 엘리트 요원으로 첫 현장근무에 투입된 신참 비밀요원 이재준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14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7급공무원'은 수원화성을 무대로 대한민국 열혈 첩보원 김하늘과 강지환이 산업스파이와 러시아 스파이를 추격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또한 앞으로 수원시와 경기영상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대규모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를 그대로 재연한 장면과 대규모 군중 추격신, 고 난이도의 결투 장면 등을 촬영할 예정이다.

한편 절대 유출되어서는 안될 화학무기를 노리는 해외 범죄조직에 맞서는 대한민국의 비밀 첩보요원의 활약상을 그려낼 액션, 로맨스, 코미디가 어우러진 '7급공무원'은 2009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