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100日 휴가나와 '맨데이트' 무대인사

육군으로 군복무중인 배우 재희가 특별휴가를 받아 주연한 영화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감독 박희준, 제작 메가픽쳐스제이씨)의 무대인사에 나선다.

11월 2일 100일 휴가를 나오는 재희는 서울지역 주요 극장을 돌며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은 10월 30일 개봉 예정으로 재희의 100일 휴가 기간이 비슷해 이번 일정이 계획됐다. 재희 역시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의 무대인사를 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좋은 휴가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짧은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무대인사를 추진 했다는 후문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재희의 팬들은 그의 소속사에 문의 전화를 하며 일정을 묻고 있다. 팬들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재희를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박희준 감독은 "이번 영화의 홍보활동을 하면서 재희의 공백을 많이 느꼈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여자 주인공 유다인은 "재희 오빠가 곁에 없어서 혼자 홍보하느라 많이 힘들었고 부담이 컸다. 첫 주연이라 무대인사를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한시름 놓았다. 감사의 선물이라도 준비해야겠다"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는 연쇄 살인을 조종하는 악령과 그를 쫓는 고스트 헌터의 대결을 그린 초자연적 액션 스릴러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