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2주연속 1위...100만 돌파

손예진 김주혁 주연의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가 100만 관객을 돌차하며 2주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내가 결혼했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26만5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102만 4491명을 기록하며 개봉 12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아내가 결혼했다'는 제2회 세계문학단편상을 수상한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일처다부제를 주장하는 자유연애자인 여자와 일편단심 로맨티스트인 남자의 파격적인 사고방식의 사랑관을 그렸다.

10월 30일 개봉한 '뱅크잡'은 14만 7687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 주말 2위에 올랐다. 3위에 오른 '이글 아이'는 개봉 4주차에도 불구하고 14만 5005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 200만 8672명을 기록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뒤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러셀 크로우 주연의 '바디 오브 라이즈'는 10만2762명을 동원해 4위를 기록했다.

9월 4일 개봉한 '맘마미아'는 두 달째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5만 3711명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끊임 없는 사랑을 받으며 11월 첫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432만298명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지하철에서 사람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씨의 실화를 소재로 한 '너를 잊지 않을 거야'는 1만51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말 10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