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영화 '순정만화'(감독 류장하, 제작 렛츠필름)에 출연후 바뀐 남성관에 대해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영화 '순정만화'(감독 류장하, 제작 렛츠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채정안은 "과거 사랑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사랑이 다가왔지만 시작할 용기가 없어 쿨한척 하는 아름답고 슬픈 연인이다"고 캐릭터 설명을 했다. 극중 29세 하경 역을 맡은 채정안은 연하남 22세 강숙(강인 역)과 연애를 한다.
채정안은 "영화를 찍기 전에는 연하들이 대시하면 까부는 것 같았다"며 "이제는 나이를 떠나서 남자다운 남자가 좋다. 매력 있는 상대라면 애를 하나 키워도 상관 없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져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채정안을 비롯해 유지태, 이연희, 강인이 주연을 맡은 '순정만화'는 1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