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강동윤 "내 앞길 막지마"

제13기 천원전 패권은 이세돌(25) 九단 대 강동윤(19)의 결승 5번기로 좁혀졌다. 이 九단은 29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서 벌어진 준결승서 안조영 九단을, 강 八단은 28일 강유택 三단을 나란히 백 불계로 물리쳤다.

이세돌은 명인전 결승에도 올라있어 국내외 7관왕을 넘보는 중이다. 이번 결승서 승리할 경우 2000년 5기 때 우승 이후 8년 만의 천원 컴백이다. 지난달 초 마인드스포츠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강동윤은 작년 전자랜드배에 이어 성인기전 두 번째 패권을 노크한다.

결승 1국은 8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며 우승상금은 2000만원. 역대 전적에선 이세돌이 5승 2패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