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들이 한국영화 열풍 이어간다

꽃미남들이 나섰다.

지난달 말 손예진이 '아내가 결혼했다'로 가을 한국영화의 흥행 포문을 연데 이어, 꽃미남 배우들이 그 열풍을 이어간다.

13일 개봉되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의 대표주자들. 꽃미남이 운영하는 케이크 가게를 무대로 한 이 영화에서 주연배우들은 허리돌리기 춤을 비롯해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필살기를 발휘한다.

이에 반한 일부 여성관객들이 영화 포스터를 개인 소장 목적으로 떼어가는 사례가 속출, 영화사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어 27일엔 개봉되는 영화 '순정만화'는 강인을 내세웠다.

이중 강인은 영화 속에서 7살 연상 채정안에게 막무가내 구애를 하는 연하남으로 나와, "너처럼 예쁘게 웃는 여자 첨 봐"라는 '닭살' 멘트를사정없이 날린다. 특히 이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무대인사로 여성관객들을 극장가로 이끌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