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희, 루머 유포자 수사 의뢰..."처벌 쉽지 않아 억울"

"큰 피해를 당했는데도 처벌하는 건 쉽지 않으니 정말 억울합니다."

지난 7일자 스포츠조선 단독 보도를 통해 조성민의 부인과 관련된 루머가 사실무근임을 밝힌 전직 영화배우 우연희씨가 월요일(10일) 부천 중부경찰서 수사과에 자신에 대한 악성 루머를 최초로 올리거나 유포한 이들을 처벌해달라며 소송장을 접수했다.

조성민의 부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밝히자 이제는 '그래도 술집에서 일한 건 맞지 않느냐, 고등학교 중퇴는 사실 아니냐'는 얘기가 답글 등으로 버젓이 올라오는 걸 보고 너무나 기가 막혔다는 그녀는 "억울함을 덜기 위해 경찰에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까지 추가했다"며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은 밝힐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며 성토했다. 우씨는 또 피해자는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큰 상처를 받았는데 범인을 찾기도 힘들고 찾는다고 해도 벌금형 정도나 받는다는 현실이 너무나 기가 막히다.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한 사람을 바보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무섭기만 하다"고 울먹였다.

스포츠조선 보도 후 숱한 매체와 토크쇼 등에서 출연 섭외를 해오고 있지만 일체 응하지 않고 있다는 우씨는 하루빨리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가고 일상을 되찾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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