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석, 2008 상해한국영화제 홍보대사 선정

배우 한재석이 2008 상해한국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 돼 중화권 한류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한재석은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중국 상하이 따닝국제광장 및 상하이 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2008 상해 한국영화제에 한류문화 홍보 대사 자격으로 공식 초청됐다.

주최측은 "한국 영화제 같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영화 상영의 기회를 늘리고 세계 문화 시장의 중추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이브의 모든 것', 대만 드라마 '자등련' 등 중화권 전반에 걸쳐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한재석은 한국 대중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적임자다"고 홍보대사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초 중국 내 포털사이트 '소후 닷 컴', 'CRI-On Line' 등 에서 실시한 '2007년 한국 드라마 중 잊지 못 할 역할', '가장 인기 있는 한국스타 12인' 설문조사에서 한재석은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선정되는 등 중국 내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재석은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 실제 중국 내 한국 영화는 한류열풍의 주역인 드라마와 달리, 크게 주목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재석을 비롯해 강한섭 영진위 위원장과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천년여우 여우비' 이성광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