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이기우, "연애하고 싶지만 곧 군대 간다"

"군입대 앞두고 더 연애하고 싶습니다."

영화 '달콤한 거짓말'(감독 정정화,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주연배우 조한선과 이기우가 17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조한선은 현재 연애에 대해 묻자 "이성과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데 군대가야 한다"며 "(그래서) 더 만나고 싶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기우 역시 "저도 만나고 싶다. 그런데 한선이와 동갑이고 비슷한 시기에 군입대를 해야한다. 한선이와 손잡고 입대할까 생각중이다"고 말해 제작보고회 현장을 밝게 만들었다.

'달콤한 거짓말'은 운명의 상대를 위해 기억이 없는 척 거짓말을 시작한 지호(박진희 분)의 돌이킬 수 없는 쇼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조한선은 지호의 기억을 되찾아 주기위해 노력하는 속옷장사 동식 역을 맡았고, 이기우는 지호의 10년 짝사랑 상대인 조명디자이너 순진남 민우 역을 맡았다. 12월 1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