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시선 집중!'
영화계 별들이 총 출동해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하는 청룡영화상이 다가왔다. 연말 빅쇼 중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청룡영화상은 올해에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청룡영화상은 국내 유일의 '리얼 영화 시상식'이다. 수상자 명단이 극비에 부쳐지기 때문에 감동과 희열은 극에 달한다. 황정민의 '밥상' 수상 소감을 비롯해 눈물 젖은 수상 소감 대부분이 청룡에서 나왔다. 매년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을 전하는 청룡영화상이 사랑받는 이유다.
목요일(20일) 오후 7시25분부터 9시55분까지 KBS2 TV를 통해 생중계 되는 이번 시상식은 8시 뉴스타임 등을 대신해 전파를 탄다. 보통 이 시간대 평균 시청률은 5%대이지만 청룡영화상 당일에는 두 배가 넘는 1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청룡영화상의 경우 1부와 2부, 전국 시청률 8.5%와 13.4%(이하 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됐던 MBC 김치치즈스마일과 뉴스데스크의 6.7%와 8.7%를 앞선 수치다. 뿐만 아니라 SBS 8시뉴스와 심리극장 천인야화가 기록한 6.9%와 7.4%도 훌쩍 뛰어넘어 당시 온 국민의 이목이 청룡영화상에 집중 됐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