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대상그룹, 영화 산업 부흥 '숨은 공로자'

 

대상(주)은 63년 제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때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영화인의 발굴 및 지원에 앞장섰다.

▶ 한국영화 발전을 위하여… 청정원의 '변함없는 약속'

대상그룹, 제1회 시상식부터 끊임없이 지원 … 영화 산업 부흥 '숨은 공로자'

특히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인해 다수의 기존 문화 이벤트들이 중단되는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상은 한국 영화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으로 청룡영화상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또 29회를 맞이하는 올 청룡영화상에선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신설,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는 충무로에 밝은 미래를 약속해줄 영화 인력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대상의 문화지원 활동은 화려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조용히, 그러나 꾸준하게 추진할 것을 강조하고 있는 창업주의 경영철학이 오늘날에도 면면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대한민국 영상산업의 발전을 위해 청룡영화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물적인 지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건강한 식문화로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서 청룡영화상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영화산업 부흥의 숨은 공로자인 대상은 1956년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이래 한국의 식문화를 선도해왔다. 97년 11월 미원에서 대상으로 CI를 변경한 이후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사업전문화를 추진해 외환위기 이후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해내 모범적인 구조조정의 대표기업으로 선정됐다.

96년 도입된 종합식품브랜드인 '청정원'을 중심으로 순창고추장, 햇살담은간장 등 전통장류부터 즉석식품 서구식품 육가공, 냉동식품, 식초 액젓 등의 농수산식품과 조미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청정원 순창고추장과 된장, 햇살담은간장, 맛선생은 한국표준협회의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 품목으로 선정되는 등 소비자의 건강은 물론 환경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간장부문에서 대상은 한국인의 조리문화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2001년 10월부터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 캠페인을 시작하며 산분해간장의 유해성을 경고하고 양조간장의 섭취를 권장했다. 이를 통해 간장에 대한 소비자인식을 크게 바꿔놓는 한편, 100% 자연숙성 간장인 햇살담은 간장 시리즈로 양조간장시장에서 샘표를 누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청정원 브랜드의 가치 제고를 위해 유기농 전문 브랜드인 '청정원 오푸드'를 도입해 20여 가지의 유기농 가공식품을 출시했다. 2005년 선보인 '마시는 홍초'는 식품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제품으로 출시 1년 6개월만에 연매출 2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출시 1주년을 맞이하는 자연재료 조미료 '맛선생'도 출시 1개월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10월엔 누계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외에 국내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상클로렐라는 웰빙식문화를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대상은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6년 3월 사회공헌팀을 신설했다.

사회공헌팀은 지난 3월 사내공모를 통해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으로 정하고, 기부 릴레이와 바자회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청정원 자원봉사단 40여개팀을 결성, 월1회이상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것.

또 우리 농촌 돕기의 일환으로 1사1촌 자매결연을 실시하여 경기 퇴촌 정지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문화생활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고,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난치병 어린이 소원사업 수행 NGO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청계천 환경정화 활동'과 청정숲 체험캠프, 희망의 나무심기, 자연학습장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