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청룡영화상 시상식 2부 오프닝서 노래 실력 과시

 

'2009년 신인남우상은 주지훈이 예약?'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29일 오후 7시 25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주지훈이 화려한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2부 오프닝을 장식한다.

최근 개봉된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로 전국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주지훈은 이날 약 20명의 KBS 예술단과 등장, '칙 투 칙(Cheek To Cheek)'을 부른다.

'헤븐, 아임 인 헤븐(Heaven, I'm in heaven)/앤드 마이 하트 비츠 소 댓 아이 캔 하들리 스피크(And my heart beats so that I can hardly speak)'로 이어지는 감미로운 노랫말로 객석을 휘어잡는다.

평소 빼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해온 주지훈이지만 생방송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는 것은 처음이다. 팬미팅 등에서 뮤지컬 레퍼토리를 훌륭히 소화해내 가수 데뷔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사실상 청룡의 특별한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셈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한예슬이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의 주제가를 부르며 일약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것처럼 메가톤급 화제를 불러일으키게 될 전망이다.

금상첨화, 주지훈의 첫 스크린 주연작인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가 평일에도 6만 여 관객을 동원하며 100만 고지를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민규동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꽃미남 주연배우들의 환상 호흡에 여성팬들이 열광하고 있어, 주지훈의 주가는 이후 급상승곡선을 달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