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차태현 주연 '과속스캔들' 까메오 출연 우정 과시

가수 홍경민이 친구 차태현 주연의 영화 '과속 스캔들'(감독 강형철, 제작 토일렛픽쳐스)에 까메오로 출연하며 친구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홍경민은 아이들 출신 연예인이 딸이라 우기는 스토커 때문에 걷잡을 수 없는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 '과속스캔들'에서 아이돌 출신 라디오 DJ 남현수(차태현 분)의 연예계 최대 라이벌인 영화배우 최준영 역으로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

준영은 극중 톱 영화배우이자, 스캔들 메이커로 스캔들을 요리조리 잘도 피해 다닌 현수와는 대조적으로 기자들에게 걸려 매번 신문 1면을 장식하는 인물. 그는 딸이라 우기는 스토커 황정남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현수가 스캔들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위해 연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자신의 스캔들 기사를 낸 기자를 폭행해 기자회견을 물거품으로 만든다.

홍경민은 난투극을 벌이는 상황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해, 스태프와 차태현으로부터 극찬을 받아내기도 한다. 그는 스캔들 때문에 자신의 얼굴을 숨겨야 하기 때문에 긴 헤어스타일과 분장을 하고 촬영했던 것. '과속스캔들' 속 홍경민 찾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차태현은 "이제는 친구들끼리 서로 도와야 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종종 있을 때마다, 용띠클럽의 친구들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태현과 친구 홍경민이 까메오로 출연해 재미를 더한 '과속 스캔들'은 12월 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