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고 최진실 추모영상.. 배우 김해숙 등 눈시울 붉혀

제29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영화인들이 자살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한 故 최진실을 애도했다.

지난 10월 2일 스스로 세상을 등진 국민배우 최진실에게 '명예 인기스타상'이 수여된 것.

"여기 한 배우가 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고 최진실의 추모영상이 시작되면서 배우 김해숙 등 눈시울을 붉히는 등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안성기는 "최진실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던' 남부군'에서 함께 연기를 했다"며"훌륭한 배우이자 아끼는 배우를 안타깝게 보내야했다고 말했다.

또"아직도 그녀의 애틋하고 당찼던 모습이 생생해서 지금 없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언제나 씩씩했던 엄마이자 배우였던 최진실, 그리고 그녀가 남긴 작품들은 영원히 가슴 속에 남을 것이다. 고 최진실씨에게 청룡영화상 명예 인기스타상을 바친다"고 말했다.

청룡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故 최진실은 이 영화제에서 인기스타상을 8회 수상한 바 있다.

< 스포츠조선닷컴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