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이범수-이보영 영화 투자자로 나선다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이 영화 투자자로 나선다.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슬픔보다 슬픈 이야기'에 출연하는 배우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이 출연료 전액을 영화에 투자하기로 해 화제다.

세 배우는 어려운 영화 시장 상황이지만 영화 '고사'를 제작한 코어컨텐츠미디어에 대한 믿음과 시나리오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로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으며, 제작 및 홍보 과정에서 스태프 및 제작사와 동고동락하겠다는 의지로 출연료를 영화에 전액 투자하기로 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나보다는 상대를 위하는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니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등으로 총 500만 부 이상의 경이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한 바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시인 원태연이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직접 연출까지 책임진다.

극 중 슬픈 사랑을 나누게 되는 라디오 방송 프로듀서 '케이'와 작사가 '크림' 역에는 권상우와 이보영이 각각 캐스팅되었으며, 크림을 사랑하는 치과 의사 '주환' 역은 이범수가 맡는다.

'슬픔보다 슬픈 이야기'는 오는 12월 중순 크랭크인하여 내년 화이트 데이인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