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원더 브랜드'전...'미술-상업 결합' 문화현상 조명

요즘 TV 광고나 신문, 온라인 등의 광고에 미술이 차용되고 있는 현상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다. 또 어떤 제품 디자인은 아예 순수 예술작가의 손에서 나온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포럼스페이스에서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열리는 '원더 브랜드' 전은 이런 미술과 상업의 결합이라는 문화현상을 조명한다.

국대호 금중기 김현준 송현주 윤기원 등 10명의 작가가 회화와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상업과 미술의 접목은 한때 '불온'하게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소통의 문제이다. 광고와 미술이 각자의 영역에서 벗어나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해야 한다.

난해하고 다가서기 어려웠던 순수미술을 친숙한 브랜드를 통해 만나고, 제품과 직접 광고를 통해 다가섰던 기업의 브랜드를 작품에 녹아든 형태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02)587-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