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체코의 크리스탈 디자인'

보석과도 같은 체코의 빛나는 디자인 명품들이 대구에서 전시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은 지난 26일부터 12월10일까지 교내 인당박물관 아트센터에서 '대구에서 만나는 프라하'라는 주제로 체코디자인전시회를 열고 있다.

한국·체코협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장)와 주한체코대사관이 주최하고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체코디자이너들의 작품 18품목 60여점이 전시된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고품격 크리스탈과 식기류를 비롯, 보석, 가구, 전자제품, 조명기구 등이 관람객들의 눈을 황홀하게 하고 있는 것. 이 작품들은 지난 10월10일부터 20일간 서울 디자인 올림피아드에서 수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다.

지방 개최가 쉽지 않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체코전시회는 지난 10월 인당박물관 가을 전시회를 참관해 전시장이 체코디자인과 어울린다고 판단한 야로슬라브 올샤 주니어 주한체코대사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체코협회 남성희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체코 디자인의 이동성과 예술성을 집약한 최고의 작품들이 전시되는 만큼 관련 디자이너들과 교수·학생들에게 국제디자인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프라하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