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신인여우상 한예슬, 겹경사에 미소 '활짝'

청룡을 품에 안은 한예슬이 겹경사에 활짝 미소를 지었다.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으로 지난 20일 성대하게 열린 제29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은 한예슬은 다음달 중순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탄다.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Asia Pacific Film Festival)에서 감독이나 배우 등 주요 스태프의 첫 데뷔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데뷔영화 대상'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로 당당히 레드카펫을 밟는다.

소속사인 스타파크의 한 관계자는 "일본 여배우 아키에 나미키, 러시아의 다리아 모로즈, 이스라엘의 히암 압바스, 중국의 미아오 푸 등과 경쟁을 펼친다. 상당히 수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할리우드 러브콜을 비롯해 청룡영화상 수상 이후 충무로에서도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다"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지난해 말 MBC 연기대상 우수상을 받은 한예슬은 올해 들어서도 대종상에 이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으면서 화려한 2008년을 마무리했다. 특히 공정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청룡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다시 한번 충무로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예슬 측은 "로맨틱 코미디부터 스릴러 호러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CF 재계약 제의까지 쏟아지고 있어 청룡 이후 몸값 급상승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