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개봉 첫주말 1위...10위권 내 한국영화 5편

강풀 작가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순정만화'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순정만화'는 개봉 첫 주말인 28일부터 30일까지 25만326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순정만화'는 사랑에 서툰 네 남녀의 연애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지태-이연희, 채정안-강인이 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미인도'는 한계단 하락해 2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24만362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관객 수 176만1652명을 기록했다.

3위에 오른 '007 퀸덤 오브 솔러스'는 12만 7246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눈먼자들의 도시'는 관객 12만2929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9만4289명을 동원해 5위에, '과속 스캔들'은 4일 개봉을 앞두고 열린 유료 시사회를 통해 4만9658명을 동원해 6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맥스페인'과 '커넥트', '아내가 결혼했다', '렛 미 인'이 순서대로 10위권 안에 들었다. 10위권 안에 한국영화 5편이 이름을 올리며 극심한 불황으로 고통 받고 있는 충무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