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이하 영화대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강지환은 지난달 청룡영화제에서 소지섭과 신인상을 공동수상한데 이어 영화대상에서도 신인남우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영화는 영화다'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서 저에게 이런 행운이 쥐어지는 것 같다. 신인상을 타기까지 딱 7년이 걸렸다"며 "뮤지컬로 데뷔해서 드라마를 거쳐 영화를 시작한지 4개월만에 받고싶은 상을 모두 탔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함께 있어준 스태프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매년 영화제에 나와서 남우주연상도 탈 수 있는 멋진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은 배우 송윤아의 단독 사회로 진행되고 있다. 비, 빅뱅, 자우림의 김윤아, DJ KOO(구준엽)을 비롯해 진행자인 송윤아의 특별 댄스 축하무대 등과 함께 즐거운 분위기 속 진행되고 있다.